[뉴스핌=백현지 기자] KB투자증권은 화장품업종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하회하는 수준을 예상했다.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사드 우려는 많이 희석됐지만 화장품 업종 주가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잃은 모습"이라며 "화장품 업종 주가가 종목별 차별화 없이 다같이 움직이는 시기는 끝났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며 "인당 제품 구매 제한, 8월 이후 중국 입국자수 성장둔화, 정부의 따이공 규제 우려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따이공은 지난 3년간 화장품 업종 성장에 크게 기여한만큼 중국 현지에서 따이공 규제가 강화되는지에 따라 방판매출 성장세가 꺾인다면 적신호가 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전망이다.
이에 높은 이익모멘텀이 지속되는 아모레G, 성장성이 돋보이는 연우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