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가 갑질 중의 갑질로 질타를 받고 있는 인분교수의 엽기적 행각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MBN '뉴스BIG5' 캡처> |
'그것이 알고싶다' 겁없는 인분교수, X먹이고 "제자 발전 원했다"…교수야 고문기술자야?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가 우리 사회를 발칵 뒤집은 일명 ‘인분교수’의 인면수심 이중생활을 본격적으로 파헤친다.
8일 밤 11시10분 방송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무려 2년간 인분교수와 모 디자인 협의회 사무국 직원으로부터 상습폭행을 당한 30세 청년의 기막힌 사연을 조명한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가 추적하는 인분교수 사건은 지난달 세상에 알려지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경찰은 지난 7월13일 전격 구속한 인분교수 일당이 집단폭력과 집단흉기 사용, 상해, 집단공갈, 사기,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업무상 횡령 등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인분교수와 직원들에게 폭행당해 병원을 찾은 30세 청년의 처참한 몸 상태도 함께 공개한다. 당시 환자를 진찰한 의사는 “환자 말은 가스 사고라는데, 안면부 2도 화상에 왼쪽다리 염증, 어깨뼈 골절 등 상태가 심각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문제의 디자인 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던 인분교수가 사무국 직원 세 명과 함께 약 2년 간 30세 청년을 상습폭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분을 강제로 10여 회 이상 먹이는 비인간적인 일도 서슴지 않았다. 야구방망이 찜질은 예사고 입에 재갈을 물린 다음 손발을 결박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워 가스를 살이 탈 정도로 뿌린 적도 있다. 인분교수는 전기충격기 사용도 고려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샀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가 추적한 인분교수는 최근 자신의 엽기적 행각에 대해 “제자의 발전을 위해 그랬다”고 발언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