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23일 하나대투증권은 엠게임에 대해 중국 신작 게임 출시가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시장 중심의 온라인·모바일 게임 출시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출시되는 게임 가운데 '열혈강호2'의 경우 전작 이상의 흥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게임 라인업은 안정적 캐시카우(Cash Cow)로 자리잡은 상황"이라며 "열혈강호가 중국 시장에 안착해 안정적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나이트온라인', '영웅', '귀혼' 등 다른 게임 역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열혈강호의 경우 웹버전 출시를 통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지난 2010년 800여명의 인력을 최근 180여명까지 줄이는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본사 일부 매각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재무적 안정성도 확보했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올해 엠게임의 매출액은 564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이 예상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83.7%, 564.3% 증가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은 올해 예상실적 기존 주가수익배율(PER) 9.8배"라며 "동종 업계 평균인 16.7배 대비 매우 저평가 돼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