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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정금공 대출 전액회수..대출금 금융중개지원대출만 남아

기사입력 : 2015년04월01일 10:45

최종수정 : 2015년04월01일 10:45

금융중개지원대출 12조3559억 석달째 역대 최대..설비투자지원 빠르게 증가

[뉴스핌=김남현 기자] 한국은행이 정책금융공사 대출금을 전액회수했다. 이에 따라 한은의 대출금은 금융중개지원대출금만 남게됐다. 한편 금융중개지원대출 실적은 12조원을 넘기며 석달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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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한은에 따르면 회사채 정상화방안으로 한은이 정금공에 대출했던 대출금 34590억원을 지난달 만기도래에 따라 전액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출은 지난해 326일 이뤄졌고 애초 1년만기로 공급할 예정이었다.
 
한은의 추가 지원여부는 회사채 시장상황을 본후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은 관계자는 정금공 대출은 애초 1년만 공급한다는 방침이었다. 만기가 도래하면서 회수하게 됐다추가 지원 여부는 회사채 시장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은 대출금은 지난달말 현재 금융중개지원대출 123559억원만 남게됐다. 지난 2월까지 한은 대출금은 153671억원을 기록하며 19947156300억원 이후 207개월만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설비투자지원 프로그램이 빠르게 늘면서 석달 연속 19943월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지난달 설비투자지원 실적은 14571억원을 기록, 전달보다 3792억원이 늘었다. 기술형창업지원도 24225억원으로 직전월보다 667억원 증가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금통위에서 대출한도를 기존 15조원에서 5조원 늘린 20조원으로 늘려잡은데다 대출금리도 기존 0.5%에서 1%0.5%에서 0.75%25bp 가량 낮췄기 때문이다.
 
앞선 한은 관계자는 성장잠재력 확충과 성장세 회복에 기여를 많이 하고 있는 설비투자와 기술형창업 부문에서 실적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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