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봉다리 할머니 [사진=모큐드라마 싸인 예고영상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2호선 봉다리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된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에서는 '2호선 봉다리 할머니'의 기막힌 사연을 소개한다.
지난 해 12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 얼굴에 하얀 비닐봉지를 덮어쓴 할머니가 출몰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큐드라마 싸인' 제작진이 찾아갔다.
일명 '봉다리 할머니'라 불리는 할머니(고미자 68세)는 얼굴에 하얀봉지를 쓴 채 지하철을 돌아다닌다고 했다. 할머니가 봉지를 뒤집어 쓴 이유에 대해 "성형 부작용이다" "얼굴에 큰 흉터가 있다" "유명인에서 갑자기 망해 부끄러워 쓰고 다닌다"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모큐드라마 싸인' 제작진은 지하철역에서 인파들 사이로 정말 얼굴에 하얀색 비닐봉지를 쓰고 나타난 할머니를 발견했다.
제작진은 봉다리 할머니에게 봉지를 쓴 이유에 대해 물었지만 얼굴에 큰 흉이 있다는 말만 남긴 채 돌아섰다. 하지만 할머니의 얼굴을 직접 본적이 있다는 한 목격자에 따르면 할머니의 얼굴이 소문과 달리 무척 곱다고 하는데... 그녀는 대체 왜 얼굴에 비닐봉지를 쓰고 다니는 걸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 할머니의 일상을 관찰하던 제작진의 카메라에 한 가지 의문스러운 상황이 포착된다. 한 초등학교 앞에서 봉지를 쓴 채 다은이(유다은, 8세)라는 아이를 찾고 있는 봉다리 할머니.
얼굴에 봉지를 쓴 기괴한 모습에 학부형에게 유괴범으로 의심받아 몸싸움까지 일어난다. 드디어 벗겨진 할머니의 봉지. 하지만 할머니의 얼굴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다시 한 번 이유를 물었지만 그녀는 말 못할 사정이 있다고만 할 뿐 아무 말 없이 돌아섰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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