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지난 2010년 구제역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세종시에서 구제역이 또다시 발생했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돼지 3693마리를 기르는 세종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어미돼지 3마리에서 물집이 생기고 발굽이 떨어지는 증상이 발견됐다. 이 농장은 지난 1일 구제역이 발생한 천안 돼지 농장에서 약 19.4㎞ 떨어져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를 신속히 매출처분할 예정이다. 또 구제 발생 농장에서 반경 3㎞안에 있는 돼지농장은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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