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코알라 급감, 난개발·포획으로 10만마리 생존…수십년후 멸종 위기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호주 코알라 급감 소식에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드러냈다.
최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호주 코알라 개체수가 급감해 예전 10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세기 후반 유럽인들이 호주에 이주하기 시작한 당시 코알라 수는 1천만 마리 이상이었다. 하지만 이젠 5만~10만 마리밖에 남지 않았으며, 이에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FWS)은 코알라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다.
호주 코알라 급감 이유는 19세기 유럽 이주민에 의한 모피 목적의 남획 탓이다. 택지 조성과 광산 개발로 코알라가 살 곳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호주 코알라 급감 이유 중엔 코알라가 유일한 먹이인 유칼립투스를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에 치여 죽거나 개에게 잡아먹히는 일도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연방 차원에서 코알라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십년 내에 멸종할 수 있다고 주의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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