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더부살이 발견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
백양더부살이 발견, 전세계 멸종 개체 '우리 나라에만 있다?'
[뉴스핌=대중문화부] 백양더부살이 발견 소식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자원 조사 중 통영지구 섬에서 멸종위기종 2급 백양더부살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백양더부살이는 세계적 희귀종으로 이번 발견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백양더부살이는 열당과에 속하는 높이 10~30cm의 여러해살이식물로 스스로 광합성을 하지 못한다. 수염 뿌리가 쑥 뿌리에 기생해 영양분을 얻는다.
이 식물은 지난 1928년 일본 식물학자 나카이 박사가 백양사 인근에서 단 1개체를 발견한 후 70년간 전세계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아 멸종으로 간주돼 왔다.
이후 2000년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추가로 발견되면서 2012년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됐으며, 제주도와 전남 신안군 섬지역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