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초대 국장에 야치 쇼타로 내각관방참여 임명
[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의 외교 안보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국(이하 국가안전보장국)이 7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국가안전보장국은 총리와 관방장관, 외무상, 방위상으로 구성되는 NSC를 상시 보좌하고 정부부처 간 조정, 기획입안, 정보분석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외국 유사 기관과의 정보 교환 창구 역할도 하게 된다.
국가안보국은 총괄, 전략, 정보, 동맹·우호국, 중국·북한, 기타 지역 등 6개 실무 부서로 구성되며 외무성, 방위성, 경찰청 등에서 직원 60여 명이 파견된다.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국가안전보장국 초대 국장에 야치 쇼타로 내각관방참여를 임명했다.
야치 초대 국장은 아베 정권 1차 집권시기(2006년 9월∼2007년 9월) 당시 외무성 사무차관을 역임한 바 있다. 야치 국장은 아베 총리의 외교 브레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미국 NSC 관계자와 정보 공유 및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