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산업과 기술을 주제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채워줄 국립대구과학관이 오는 24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정식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학생,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 주호영 국회의원, 이종진 국회의원이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할 예정이며 과학관 경과보고, 홍보영상 상영, 홍보대사 위촉, 기념 세리머니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강신원 관장은 "영남권을 대표하는 유일한 국립과학관이 정식 개관함에 따라 과학에 관심 있는 많은 지역민과 청소년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람객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과학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정부와 대구광역시에서 2007년도부터 2012년까지(6년간) 1164억원(국비 815억원, 지방비 349억원)을 들여 대구 달성군 유가면 대구테크노폴리스내 11만 7300여㎡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2개의 상설전시관, 어린이관, 기획 전시관, 천체투영관, 4D영상관, 천지인학당 등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관에는 자연과 발견, 과학기술과 산업을 주제로 꾸며져 있으며 어린이관 등을 포함해 약 43개의 주제와 233점의 첨단 과학물이 전시됐다. 특히 전시물 가운데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작동·체험형 전시물이 65%로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상설전시관 및 어린이관 등 일반시설은 대인 3000원(단체 2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2000원(단체 1000원)이며 65세 이상 및 7세 미만 유아, 장애인 등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천체투영관 및 4D영상관 관람료는 대인 2000원(단체 1000원)이며 청소년 및 어린이 1000원(단체 500원)으로 경로우대자 및 7세미만은 청소년 및 어린이 입장요금을 적용 받는다.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관람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