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주진모-하지원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자체최고' 기록 [사진=MBC 기황후] |
[뉴스핌=양진영 기자] '기황후'가 눈을 뗄 수 없는 궁중암투와 생존을 위한 전쟁신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12회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의 음모로부터 박씨(한혜린)를 보호하려는 승냥(하지원)과 돌궐족과 원나라 군사 사이에서 생존하려 고군분투하는 왕유(주진모)의 활약이 공개됐다.
왕유는 비단길 패권을 장악하여 힘을 얻기 위해 처음부터 바토루(유인영)와 백안(김영호)을 모두 잡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방신우(이문식)와 점박이(윤용현)를 돌궐족으로 보내 백안의 계획을 흘리는 등 빈틈없는 작전을 펼쳐 나갔다.
그 결과, 돌궐족이 원나라 군사들을 제압하고 승리를 축하하며 술에 취한 돌궐족을 다시 왕유파가 제압하며 바토루와 백안을 모두 잡는 쾌거를 이뤄냈다.
반면, 승냥은 타나실리와 서상궁(서이숙)을 속이며 박씨를 보호했지만 연화(윤아정)가 당기세의 사주를 받아 팥꽃나무 꽃과 탕약을 먹인 사실을 알게 되고 이내 박씨가 회임이 아니라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그러나 방송말미, 승냥이 신념에 찬 눈빛으로 박씨에게 "우리가 이깁니다. 벌려 놓은 판이 커질수록 황후의 죄는 더욱 무거워질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인물 간의 대립과 반전의 연속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선보인 '기황후' 12회는 19.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