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 등 주요 간부 34명 인사..흑자경영, 안전 위해
[뉴스핌=이동훈 기자] 최연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 5일 만에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안전을 위해 한 번 사고가 나면 직위에서 해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키로 한 데 이어 인사개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코레일은 오는 10일 본사 본부·실·단장 15명, 지역본부장 10명, 부속기관장 5명 등 주요 간부 34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사장 공백에 따른 흐트러진 조직을 안정화하기 위한 것이란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아울러 ▲흑자경영 ▲안전제일 경영 ▲창조경영 ▲상생의 기업문화 등 4대 경영목표의 조기 달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코레일은 덧붙였다.
우선 사장 공백 기간 동안 무난히 조직을 이끌며 조직 장악력 및 업무능력을 검증받은 김복환 경영총괄본부장을 부사장에 발령했다.
상임이사인 여객본부장은 김종철 전북본부장을 임명했다. 각종 차량고장이나 장애 예방에 공을 세운 강용훈 차량기술단장을 기술본부장에 발탁했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흑자경영과 안전제일경영 등 4대 경영목표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사장 직속 창조경영추진단(TF)을 신설했다. 추진단장은 양운학 예산처장이 맡는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인사는 학연, 지연, 혈연 및 연공서열을 배제하고 업무역량과 현장과의 소통능력에 역점을 뒀다"며 "인사이동과 관련해 송별식 등 구시대적 형태의 회식문화가 이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영총괄본부장(부사장직무대리 겸직) 김복환 ▲여객본부장 김종철 ▲기술본부장 강용훈 ▲광역철도본부장 엄승호 ▲사업개발본부장 곽노상 ▲감사실장 전찬호 ▲안전실장 윤중한 ▲인사노무실장 이용우 ▲수송조정실장 조대식 ▲경영혁신실장 장영철 ▲재무관리실장 김용수 ▲비서실장 김기태 ▲해외사업단장 최길묵 ▲차량기술단장 이승구 ▲시설기술단장 민형기 ▲창조경영추진단장(TF) 양운학 ▲교통사업개발단장(TF) 박종빈 ▲서울본부장 한문희 ▲수도권서부본부장 이재성 ▲수도권동부본부장 이성욱 ▲충북본부장 박철환 ▲대전충남본부장 김인호 ▲전북본부장 유재영 ▲광주본부장 반걸용 ▲전남본부장 한광덕 ▲경북본부장 권영석 ▲대구본부장 김영구 ▲인재개발원장 방훈 ▲대전철도차량정비단장 봉만길 ▲부산철도차량정비단장 박동섭 ▲철도교통관제센터장 강해신 ▲서울정보통신사무소장 강규현 ▲기획조정실 경영관리처장 정구용 ▲전략기획처장 인태명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