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SBS에 대해 실적 개선(턴어라운드) 시점이 4·4분기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4분기 영업이익(OP)은 99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인 189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광고 경기 부진과 제작비 증가, 재전송 수수료 협상 지연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0%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은 이익 기준과 시청률 회복, 콘텐츠 매출 증가, 재전송 수수료 협상 완료 등 긍정 요인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중 재전송 수수료 협상 타결 통해 약 100억원의 수입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