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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맞잡은 하나-외환, 풍성한 '서민금융지원' 다짐

기사입력 : 2013년09월17일 17:04

최종수정 : 2013년09월17일 17:04

[뉴스핌=김선엽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해 서민금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가 하면 외환은행은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지난 8월 26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망원시장을 찾은 김종준 행장은 상인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듣고 전통시장에서 구매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당행 터치마켓 서비스를 홍보했다.

지난달 26일 김종준 행장이 서울시 마포구 소재 망원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행장은 일일 야채가게 사장으로 나서 직접 물건을 판매하고 터치마켓 가입 점포를 돌며 상인들과 고객들에게 터치마켓 사용법을 설명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하나은행의 서민금융지원의 역사는 은행의 역사와 함께 한다. 지난 1991년 은행으로 전환한 이후, 하나은행은 나눔은행, 문화은행, 푸른은행을 모토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2006년에는 하나금융공익재단 설립했고 2008년 하나희망재단 설립, 2009년 하나미소금융재단 설립 등 서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서민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저소득층, 사회적 배려 고객의 성공적 재기를 지원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서민예금 상품으로는 내일키움통장과 행복지킴이통장이 있으며, 고금리대출 전환상품으로 바꿔드림론, 청년.대학생 고금리전환대출이 있고,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하나이자다이어트론 등의 대출상품이 있다.

또한, 서민을 위한 주택대출상품으로 주택담보대출 프리워크아웃을 운영 중이며, 주민주택기금 수탁은행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외환은행은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NICE 그룹과 체결하고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첫 실행방안으로 외환은행은 NICE 그룹 내 카드밴 계열사(NICE정보통신, KIS정보통신)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전용 대출상품을 제공하고, 담보 및 신용대출별 각각 최저 연 3.85%, 4.16%(9월 11일 기준)의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사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혜택을 늘림과 동시에 양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와 어려운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로 인해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비율이 높은 카드밴 가맹점들은 사업운영과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조달이 가능하게 되어 골목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윤용로 행장은 “금융인프라그룹인 NICE 그룹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운영자금 및 금융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8월2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아산사회복지재단 앞 기부금 전달」및「심장병 어린이 격려 방문」행사에 참석한 윤용로 외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89번째 결연을 맺게 된 심장병 어린이를 방문, 격려하고 있다.

한편, 외환은행은 심장병 어린이에 대한 지원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2007년부터 외환은행나눔재단을 통해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소아암 환아 수술비 지원 및 의료봉사활동 참가 및 불우환자 돕기 클래식 콘서트, 희귀/ 난치병 환아 수술비 지원을 위한 모금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향후에도 아산사회복지재단과 협력하여 국민건강증진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협력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서민금융 전문 재무상담사 양성을 위해, 금융 경험 및 지식이 풍부한 금융권 은퇴자들 및 내부 공모를 통해 선발한 직원들에게 서민금융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희망금융플라자를 통해 가계 현금흐름 파악, 채무 발생원인 분석, 서민 재산 형성을 지원하는 예금 상품 안내, 고금리 대출의 전환, 유관기관의 서민금융 지원제도 활용 방안 등 서민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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