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CJ헬로비전에 대해 공격적 M&A로 양적 성장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올해 주가가 KOSPI를 약 43%p 상회하고 있다"며 "전일 주가는 약 4% 급등(약 6%p 상회)했는데 공격적 M&A로 양적 성장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단기적 오버행 이슈가 존재하지만, 공격적 M&A는 중장기 질적 성장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1분기 의정부 나라 방송에 이어 최근 영서방송과 호남방송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 M&A를 통해 올 상반기에만 가입자를 약 41만명 확대했다"며 "현재 총가입자수는 380만명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인수비용은 가입자당 약 48만원(총 2000억원)이며 인수지역 가입자의 TPS(방송+인터넷+전화) 상품 전환을 가정하는 경우 투자비 회수기간은 약 1.5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 지역 디지털 전환율은 약 10% 초반에 불과해 향후 높은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
그는 "올해 중 추가 M&A도 모색 중이며 여전히 약 30여개의 SO가 M&A 매물"이라며 " 지속적 M&A와 질적 성장(디지털 전환) 통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OP는 396억원로 예상된다"며 "홈쇼핑 수수료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고 전년동기의 경우 1분기 수수료 소급분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