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견 있는 경제민주화 법안은 충분히 논의 거쳐야"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원내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7월 임시 국회 개최에 대해 거부 의사를 표시한다"고 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그는 이날 오후 국회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처리가 미뤄진 법안은 임시 국회와 상관없이) 각 소관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사하고 8월 중순에는 예산안 심사와 더불어 처리하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당의 입장은 여야 간 입장차이로 대리점법을 비롯한 각종 경제민주화 법안 처리를 지연시킨 만큼 7월·8월 충분한 논의를 거쳐 처리하자는 것이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가 6월 임시국회에서 일부 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것은 쟁점 해소를 못했기 때문"이라며 "한 달 차이에 무슨 일이 발생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다만 민주당은 한쪽으로 장외투쟁을 하며 다른 한쪽으로 7월 임시회를 하자고 한다"면서 "7월 임시국회를 장외 투쟁을 위한 장내 선전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