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KB국민은행이 10일 명동본점에서 인도네시아 만디리(Mandiri) 은행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디리(Mandiri) 은행은 총자산 520억 달러에 1700여개 지점, 1만 1000여대 자동화기기를 갖추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 은행으로 인도네시아 정부 지분이 60%인 국영은행이다.
이에 따라 두 은행은 양국에 진출한 자국기업에 대한 마케팅 및 SOC, PF참여 등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국민은행의 외화자금결제 시스템을 활용한 양국간 루피아화 송금 서비스를 추진하고 만디리 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도네시아에서의 고객편의 제고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012년 인도 ICICI은행, 아랍에미리트 Abu Dhabi 상업은행, 요르단 아랍은행과의 업무제휴에 이어 ASEAN 최대국가인 인도네시아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KB국민은행 기업금융그룹 이찬근 부행장과(왼쪽) Mandiri 은행 Riswinandi (리스위난디) 부은행장(오른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