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여야가 논란이 됐던 케이블 SO와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업무를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진흥 기관인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유료방송시장의 디지털 전환 촉진 등 육성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유료방송시장의 디지털 촉진에 따른 수신료 시장 성장 가속화와 유료방송사업자 간 M/S 상한선 역차별이 해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박 연구원은 SBS와 CJ E&M 등 콘텐츠 업체들의 수신료 수익 증가가 가속화 될 것이며, CJ헬로비전이나 현대 HCN 등 MSO의 업계 합병 활성화 및 IPTV와 위성방송의개별 SO로부터 가입자 유치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올 4월 전반적인 광고경기 지수도 신정부의 기대감과 성수기 효과로 기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OBACO에 따르면 올 4월 KAI(전월대비 광고경기예측지수)가 133.0으로 과거 4월 평균치인 128.9를 다소 상회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유료방송시장의 질적 성장의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SBS와 CJ E&M을 업종 내 탑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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