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미디어광고업종에 대해 상반기에 업종지수의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신정부의 미디어산업 규제 완화 기조와 유료방송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며 "상반기에 업종지수의 긍정적 흐름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료방송의 지상파 의무재전송 범위가 확대되고 KBS가 공익성을 강화하면서 최선호주 회사들의 광고슬롯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그는 상반기 최선호주(Top Picks)로 CJ E&M과 SBS를 지목했다. 이들 모두 규제 완화와 디지털 유료 방송 확산에 따른 긍적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3월에 광고 경기가 높은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KOBACO에 따르면 올 3월 광고경기예측지수(KAI, 전월대비)가 130.1로 과거 3월 평균치(132.2)에 근접했다.
그는 "신정부 출범이 마케팅 성수기와 맞물려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