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이마트가 올해 실적 모멘텀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홀드' 유지,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내렸다.
박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장기적으로 사업 구조 개선에 따른 긍정 효과를 기대하지만 강제 휴무 강화에 따라 실적모멘텀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 실적이 부진한 원인은 설연휴 기간차 이외에 강제 휴무와 소비 부진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마트의 지난 1월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8.3% 줄어든 635억원, 총매출은 21.6%감소한 9944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2만1078원으로 약 5% 하향했다. 올 초 유통법 통과에 따른 강제휴무 영향을 반영해 총매출 예상치를 4% 하향한 것이 주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유통법이 발효되는 하반기부터 일요일 휴무 점포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점 부진이 2013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