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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넉 달째 무역적자 "10월 수출 7% 감소" (상보)

기사입력 : 2012년11월21일 09:32

최종수정 : 2012년11월21일 09:32

[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10월 일본의 무역수지가 4개월째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비록 적자폭은 직전월인 9월에 비해 줄었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악화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과 유럽으로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21일 일본 재무성은 10월 무역수지가 5490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9월의 5585억 5500만 엔보다 적자 폭이 축소된 수준이지만 전문가 전망치인 3600억 엔 적자보다 악화된 결과다.

일본은 4개월째 적자 기록을 이어간 셈으로, 해외 경기 둔화와 중국과의 영토 분쟁으로 대중국 수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월 일본 수출은 5조 1500억 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인 9월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전문가 예상(4.9% 감소)보다 가파른 것이다.

특히 일본의 최대 수출지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10월에도 11.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으로의 수출 역시 20.1%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5조 6990억 엔으로 1.6% 감소했다. 직전월인 9월 수입은 4.1% 증가한 바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유럽의 수요가 계속 위축되고 있어 부담이 되지만, 최근 중국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는 조짐이 있는 만큼 수출 감소세가 완만해질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다만 영토 분쟁에 따른 일본 제품에 대한 거부 운동이 고점을 지났다고 판단은 되지만, 이 영향이 지속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미국의 경우 경기가 완만하지만 회복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수출이 늘고 있다는 점도 수출 전망이 크게 어둡지 않다고 느끼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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