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CJ E&M이 올 2분기 방송부문 모멘텀이 가시화한 가운데, 3분기에도 컨센서스를 충족할 수 있는 실적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24일 "3분기 매출액은 3510억원(10.7% y-y), 영업이익은 181억원(39.4% y-y)으로 증가세 시현이 예상된다"며, "컨센서스(164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부문별로는 방송 영역에서 수신료 및 콘텐츠 매출이 안정적으로 시현되고 있다. 광고 매출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나, 제작비 비용 절감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는 분석이다.
영화부문은 ‘연가시’ 호조를 바탕으로 전분기 적자를 탈피할 것이 기대된다. 다만, 게임부문은 신규작 부진과 기대작 지연에 따른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부문의 부진 예상에도 불구하고 박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을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방송부문의 실적모멘텀이 큰 폭으로 본격화될 것이 기대되기 때문. 또한 방송과 게임부문에서는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방송 부문이 이익모멘텀을 주도해 4분기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고, 영화부문은 내년에 ‘연가시’에 이어‘광해, 왕이 된 남자’, ‘타워’ 등의 흥행이 예상된다. 또한 게임부문은 신규작 마구 감독이 되자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이 컸지만 향후 '마구 감독이 되자' 등의 효과로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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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