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일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브리핑
[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은 1일 단독으로 8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민주통합당을 향해 "지금이라도 8월4일 임시국회 단독 소집요구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임시국회를 소집해서 일하고자 한다면 여당과 의사일정을 협의하려는 시도라도 있어야 할 것이다. 또 그것이 예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은 예의도 노력도 전혀 없이 박지원 원내대표의 검찰 출석에 나라 관심이 쏠린 틈을 타서 기습적으로 단독 소집요구서를 냈다. 무엇이 두려워 공휴일까지 회기를 열어둬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8월 임시국회는 누가 봐도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추가적인 소환이나 영장청구에 대비해서 회기 중 불체포특권의 보호를 받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통합당이 방탄 국회란 말을 더는 쓰지 말라고 하는데 그런 말이 듣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단독 소집요구서를 철회하고 의사일정을 협의한 후 공동 소집요구서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 외 127명 의원들의 공동명의로 8월 임시국회(310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으며 강창희 의장은 이를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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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