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SK에 대해 낙폭 과대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시기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로 인해 국제유가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주가가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SK 주가는 SK이노베이션 주가와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하반기로 갈수록 석유정제마진이 글로벌 수요를 회복할 경우 보다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석유개발(E&P), 업스트림 중심의 석유 화학, 생산량 확대로 판매증대가 예상되는 윤활기유 등 다양한 사업군에 힘입어 올해 연간 기준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올해 기준 PER 5.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SK 주가가 올해 기준으로 PBR 0.46배 수준으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최하단 영역에 도달해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이어 이 연구원은 "LNG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로 인한 성장 가시화는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 상승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LNG 관련 비즈니스 확대 등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