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009년의 경제성장률의 확정치가 0.3%로 잠정치보다 0.1%p 상향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국민계정(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0.3%로 잠정치인 0.2%보다 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역시 IMF 위기 당시 -5.7%를 기록한 이래로 최저치를 기록한 수치다.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1.6% 증가해 잠정치인 1.5%보다 0.1%p 확대됐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의 성장률은 각각 3.2%, -1.5%, 1.2%로 잠정치에 비해 각각 1.6%p, 0.1%p, 0.2%p 높아졌으나 전기가스수도사업 및 건설업은 각각 4.1%, 1.9%로 각각 잠정치에 비해 0.8%p, 0.1%p 씩 하락했다.
또 정부소비와 수입의 증가율이 잠정치에 비해 높아진 반면 민간소비, 투자, 수출의 증가율은 하락했다.
한편 명목 국내총생산은 1065조원으로 잠정치인 1063조 1000억원보다 1조 9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1만 7193달러로 잠정치인 1만 7175달러보다 18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명목 국민총소득은 명목 국내총생산이 늘고 교역조건도 개선됐으나 국외순수취 요소소득이 잠정치보다 크게 감소해 1조 1000억원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총저축률은 30.2%로 잠정치인 30%에 비해 0.2%p 높아졌고, 국내총투자율도 잠정치인 25.8%에 비해 0.4%p 상승한 26.2%를 기록했다.
개인순저축률은 4.1%로 잠정치인 3.2%에 비해 0.9%p 상승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