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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

기사입력 : 2011년03월24일 10:30

최종수정 : 2011년03월24일 10:26

- 500만대 돌파 이후 6년 만에 1000만대 수출
- 작년 수출액 112억달러..한국 전체 수출금액의 2.4%

[뉴스핌=이동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누적 수출 1000만대 시대를 열었다.

24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평택항에서 미국행 K5를 선적함으로써 500만대 돌파 이후 6년 만에 1000만대 수출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기아차 수출 1000만대 달성 기념식>
기아차는 1975년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에 수출한 이래 모닝, 프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등 세계적인 인기차종을 잇달아 출시하며 급성장을 지속했다.

이 같은 성과는 △ 디자인 경영 △ 품질 경영 △ 해외판매망 강화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기아차는 이날 평택항 수출선적부두에서 이형근 부회장 등 관련 임직원,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협력업체 및 기자단 등 약 4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1000만번째 수출차량인 미국행 K5를 선적하는 '수출 1000만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또한 높은 품질 기준에 적극 부응해 수출 1000만대를 이뤄내는 데 기여한 사내외 유공자를 포상하고 협력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성과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과 기아차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전세계 고객들 덕분"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가경제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아차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10개국에 불과했던 기아차의 수출국가수는 현재 156개국으로 늘어난 상태다.

1975년 첫 수출 이래 지금까지 기아차의 지역별 수출실적은 북미 427만 4355대, 유럽 245만 1948대, 아시아·태평양 87만 6856대로 기아차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선진 북미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려왔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76만 4453대로 가장 많이 수출됐고 74만 7554대의 프라이드와 65만 6446대의 쏘렌토가 그 뒤를 이었다. 차급별 비율로 보면 소형차가 21.9%로 가장 높고 준중형이 19.4%, SUV는 18.7% 순이다.

최근 기아차는 스포티지R, 쏘렌토R, K7 등 수출 전략형 모델의 판매 호조로 소형차 중심의 수출구도에서 벗어나 중대형 승용차와 RV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수출액도 크게 늘었다. 1987년 1억달러 수출에서 2003년 50억달러을 넘어섰고, 2005년 10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12억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한국 전체 수출금액의 2.4%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속된 수출호조를 기반으로 기아차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현지 생산·판매분을 포함, 연간 생산판매 2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점유율 3%를 달성하는 등 끊임없는 판매 신기록을 경신해가고 있다.

기아차는 앞으로도 △ 판매역량 및 브랜드 관리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혁신 △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 역량 선진화 △ 친환경·신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써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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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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