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센다이 대지진으로 인해 사망 및 실종된 일본인 수가 2만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구조 및 복구작업이 미진한 것을 감안하면 이 숫자는 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 경시청은 22일 정오 현재 총 12개현에서 9079명이 대지진 여파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가족이나 친척이 신고한 실종자 수는 6개현에 걸쳐 1만 2645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경시청은 이제까지 8360구의 시신을 부검했으며, 확인된 4670명을 가족에게 인도했다고 덧붙였다.
시신은 화장을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연료도 부족하고 자리도 없는 만큼 이례적으로 매장을 허용하고 장소도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이번 재난으로 원전에서 피신한 사람들을 포함해 일본인 31만 명이 피난민이 되었으며, 도쿄를 포함해 16개 현에서 2100개의 임시 거처가 구축됐다.
화요일 오전 이와테현 수도인 모리오카에서 수은주가 영하 2.8도가지 하락하고 미야기현의 센다이에서도 3.1도를 기록하는 등 피난민들은 추위와 싸우고있다.
이번 대지진으로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이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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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