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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띠CEO가 뛴다⑦] 정몽익 KCC 사장 “폴리실리콘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10년01월05일 09:21

최종수정 : 2010년01월05일 09:21

[뉴스핌=강필성 기자] 경인년에 주목받는 CEO로 정몽익 KCC 사장을 빼놓을 수 없다. 정 사장은 올해 48세로 범띠 CEO 중에서는 젊은층에 속한다.

그는 지난 2006년 KCC 사장으로 발탁된 이후 꾸준한 실적 성장을 주도해왔다. 2005년 말 1조8698억원이던 매출은 2008년 말 2조488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478억원에서 1607억원까지 끌어올리는 경영 수완을 발휘했다. 지난해 3/4분기에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146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물론 이런 성과가 그냥 얻어진 것은 아니었다. KCC는 대대적은 변신을 추구해왔다. 지난 2008년 창업50주년을 맞은 KCC는 글로벌 초일류 정밀화학기업을 목표로 폴리실리콘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바 있다. KCC의 폴리실리콘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것도 올해부터다. KCC는 향후 연 1만8000t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정밀화학기업으로 변신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밖에 싱가포르·중국·인도·터키·베트남, 중동 등 이미 진출한 해외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해외생산기지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중이다.

이런 성과들은 그가 단순히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차남이라는 이유로 발탁된 CEO가 아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는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와 조지워싱턴대학원을 졸업하고 1989년 금강에 입사해 금강고려화학 부사장과 KCC 총괄부사장을 거치면서 정통 경영수업을 받았다.

그래서일까. KCC의 올해 사업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인 ‘그린홈’사업의 대표적 수혜업체로 KCC가 거론되고 있다. 그린홈이란 고효율 설비와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관리비를 절감하는 친환경,저에너지 주택을 말한다. KCC는 건축자재 분야에서 국내 최다 수준인 총 130여개의 친환경 관련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 사업인 도료와 유리 등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내년 완공되는 국내 건축물이 올해보다 3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건축자재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계속될 전망이다.

범띠 CEO 정 사장이 경신년을 맞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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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對이스라엘 '자폭 작전'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해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이 이제 저항하기 위해 자폭 작전(suicidal operation) 재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매체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마샬 전 위원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자폭) 작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 상황은 공개적인 충돌로만 해결될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싸우든 싸우지 않든 우리 모두를 찾아 전방위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투바스 인근의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시온주의 단체(이스라엘)에 대한 실제 저항에 여러 전선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전 위원장이 언급한 여러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인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반미, 반이스라엘 무력 단체를 지원해 왔다. 마샬 전 위원장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앞서 이날 오전 서안 툴카렘과 제닌, 투바스 등지에 무인기(드론) 공습 등으로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테러 차단 목적이었으며, 테러리스트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이 열렸지만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중재안 내용이 이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 전면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중재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 공격한 가운데 이제 이란의 보복만 남은 상황에서 하마스까지 대(對)이스라엘 자폭 테러 작전을 재개할시 중동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4-08-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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