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현재 공군 장교로 군복무 중인 장남 동관이가 올해 말 제대 이후 경영수업과 함께 공부도 함께 병행해나갈 것이다"
지난 24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그룹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장남 동관씨의 경영수업을 거론함에 따라 한화家 3형제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재계 일각에선 한화家 3세인 3형제가 아직 회사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는 것도 아니어서 경영 승계는 먼 얘기처럼 보이지만 경영 참여는 언제 시작될 것인지, 미래의 총수로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동관-동원-동선 등 3형제가 보유한 한화그룹 계열사 지분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장남 동관씨는 현재 공군장교로 복무중에 있으나 조만간 경영수업을 받으려고 그룹으로 들어올 것이란 전망이 많다. 차남 동원씨는 예일대 재학, 삼남 동선씨도 또한 미국에서 유학중이다.
현재 이들 3형제는 (주)한화 지분을 보유중이다. 장남 동관씨는 4.44%인 330만주를, 동원·동선씨는 각각 1.67%인 125만주를 갖고 있다.
3형제의 한화그룹 계열사 지분 확보는 지난 2003년 10월부터 시작된다. 당시 한화증권은 보유 중이던 (주)한화 지분 1.99%를 김 회장의 장남 동관 씨에게 매각했다. 이어 2004년 9월에는 (주)한화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동관씨와 두 동생인 동원, 동선 씨에게 매각하며 3형제의 지분을 늘려 나간 것이다.
또한 김승연 회장은 지난 2007년 이들 3형제에게 (주)한화의 주식 300만주를 증여했다. 당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주)한화는 김 회장이 동관ㆍ동원ㆍ동선 세 아들에게 각각 150만주ㆍ75만주ㆍ75만주 등 총 300만주를 증여했다고 밝혔다. 당시 종가 6만74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총 2022억원 가량이다.
이뿐이 아니다. 2005년 6월 적자기업이던 한화에스앤씨를 지분 100%을 3형제(동관 50%, 동원 25%, 동선 25%)가 확보를 두고 경영권 승계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그룹 차원의 경제위기 탈출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곳만큼은 급성장을 통해 김 회장 세 아들들의 곳간을 채워주고 있다는 곱지 않은 눈초리를 받고 있다. 이들 3형제는 같은 해 8월 한화그룹 광고대행사인 한컴 지분 57.14%도 인수한 바 있다.
실제 한화에스앤씨는 부채 비율이 61.98%에 이르는 대표적인 그룹 내부의 부실기업으로 꼽히던 곳이다. 2004년 40억원의 적자를 내던 이곳은 2005년에는 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2006년에는 87억원의 현재는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완전한 흑자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2005년 400억원에 불과했던 자산규모는 2200억원으로 무려 5배의 급성장을 이뤘다.
일각에선 바로 비상장사인 이곳을 통해 세 아들의 후계승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시선이 적지 않다. 과거 그룹 소속 비상장 계열사들이 총수 자녀의 경영권 승계에 활용하기 위한 자금줄로 이용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를 통해 김 회장의 3형제가 거둔 평가차익도 엄청나다. 2005년 세 아들이 지분을 인수할 당시만 하더라도 한화에스앤씨의 주당 평가액은 5000원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 증권가에서는 2만7000원에서 3만3000원대까지 주당 평가액을 제시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김 회장의 세 아들의 주당 평가액을 따져보면 삼형제는 무려 1500억원대의 자산가로 급부상했다.
한편 한화에스앤씨와 한컴은 그룹 관련 물량이 50~6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화家 경영 승계 구도와 관련한 실탄 마련 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하다.
지난 24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그룹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장남 동관씨의 경영수업을 거론함에 따라 한화家 3형제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재계 일각에선 한화家 3세인 3형제가 아직 회사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는 것도 아니어서 경영 승계는 먼 얘기처럼 보이지만 경영 참여는 언제 시작될 것인지, 미래의 총수로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동관-동원-동선 등 3형제가 보유한 한화그룹 계열사 지분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장남 동관씨는 현재 공군장교로 복무중에 있으나 조만간 경영수업을 받으려고 그룹으로 들어올 것이란 전망이 많다. 차남 동원씨는 예일대 재학, 삼남 동선씨도 또한 미국에서 유학중이다.
현재 이들 3형제는 (주)한화 지분을 보유중이다. 장남 동관씨는 4.44%인 330만주를, 동원·동선씨는 각각 1.67%인 125만주를 갖고 있다.
3형제의 한화그룹 계열사 지분 확보는 지난 2003년 10월부터 시작된다. 당시 한화증권은 보유 중이던 (주)한화 지분 1.99%를 김 회장의 장남 동관 씨에게 매각했다. 이어 2004년 9월에는 (주)한화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동관씨와 두 동생인 동원, 동선 씨에게 매각하며 3형제의 지분을 늘려 나간 것이다.
또한 김승연 회장은 지난 2007년 이들 3형제에게 (주)한화의 주식 300만주를 증여했다. 당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주)한화는 김 회장이 동관ㆍ동원ㆍ동선 세 아들에게 각각 150만주ㆍ75만주ㆍ75만주 등 총 300만주를 증여했다고 밝혔다. 당시 종가 6만74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총 2022억원 가량이다.
이뿐이 아니다. 2005년 6월 적자기업이던 한화에스앤씨를 지분 100%을 3형제(동관 50%, 동원 25%, 동선 25%)가 확보를 두고 경영권 승계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그룹 차원의 경제위기 탈출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곳만큼은 급성장을 통해 김 회장 세 아들들의 곳간을 채워주고 있다는 곱지 않은 눈초리를 받고 있다. 이들 3형제는 같은 해 8월 한화그룹 광고대행사인 한컴 지분 57.14%도 인수한 바 있다.
실제 한화에스앤씨는 부채 비율이 61.98%에 이르는 대표적인 그룹 내부의 부실기업으로 꼽히던 곳이다. 2004년 40억원의 적자를 내던 이곳은 2005년에는 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2006년에는 87억원의 현재는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완전한 흑자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2005년 400억원에 불과했던 자산규모는 2200억원으로 무려 5배의 급성장을 이뤘다.
일각에선 바로 비상장사인 이곳을 통해 세 아들의 후계승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시선이 적지 않다. 과거 그룹 소속 비상장 계열사들이 총수 자녀의 경영권 승계에 활용하기 위한 자금줄로 이용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를 통해 김 회장의 3형제가 거둔 평가차익도 엄청나다. 2005년 세 아들이 지분을 인수할 당시만 하더라도 한화에스앤씨의 주당 평가액은 5000원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 증권가에서는 2만7000원에서 3만3000원대까지 주당 평가액을 제시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김 회장의 세 아들의 주당 평가액을 따져보면 삼형제는 무려 1500억원대의 자산가로 급부상했다.
한편 한화에스앤씨와 한컴은 그룹 관련 물량이 50~6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화家 경영 승계 구도와 관련한 실탄 마련 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