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지난해 외환운영상 손실이 무려 2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동안 한은은 외환투기세력으로부터의 보호 등을 이유로 외환운용수익을 공개하지 않았다.
23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한은 국정감사에서 "2002년 8조4616억원이던 외환운용 순수익이 지난해에는 4조1481억원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운용자산이 두 배로 증가하면 운용 수익도 두 배가 되는 것이 정상인데, 한은의 경우 외환보유고가 2배 증가하면서 2002년 8조4616억원에서 작년 4조1481억원, 올해 6월 1조8038억원으로 수익은 오히려 반토막이 났다는 것.
원 의원은 또 "외환보유고가 증가하면서 통안증권 지급이자도 함께 늘어 2002년에는 외환운용순수익이 통안증권 이자보다 2조원 더 많았지만 작년에는 통안증권 이자가 오히려 2조원 더 많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2년 통안증권 지급이자는 4조8018억원이었으나 작년에는 6조1440억원으로 1조3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이에따라 외환운영상 손실은 지난 한해 1조9959억원, 올해 상반기에만 1조4545억원에 이른다고 원 의원은 강조했다.
원 의원은 "한은이 지난해 1조8000억원의 적자, 올해 상반기에도 1조4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은 결국 외환운용 순수익 적자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외환운용수익률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선진국 주식, 석유, 부동산, 금 비중 확대 등 투자다변화를 통한 위험감소와 투자수익 증대가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동안 한은은 외환투기세력으로부터의 보호 등을 이유로 외환운용수익을 공개하지 않았다.
23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한은 국정감사에서 "2002년 8조4616억원이던 외환운용 순수익이 지난해에는 4조1481억원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운용자산이 두 배로 증가하면 운용 수익도 두 배가 되는 것이 정상인데, 한은의 경우 외환보유고가 2배 증가하면서 2002년 8조4616억원에서 작년 4조1481억원, 올해 6월 1조8038억원으로 수익은 오히려 반토막이 났다는 것.
원 의원은 또 "외환보유고가 증가하면서 통안증권 지급이자도 함께 늘어 2002년에는 외환운용순수익이 통안증권 이자보다 2조원 더 많았지만 작년에는 통안증권 이자가 오히려 2조원 더 많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2년 통안증권 지급이자는 4조8018억원이었으나 작년에는 6조1440억원으로 1조3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이에따라 외환운영상 손실은 지난 한해 1조9959억원, 올해 상반기에만 1조4545억원에 이른다고 원 의원은 강조했다.
원 의원은 "한은이 지난해 1조8000억원의 적자, 올해 상반기에도 1조4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은 결국 외환운용 순수익 적자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외환운용수익률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선진국 주식, 석유, 부동산, 금 비중 확대 등 투자다변화를 통한 위험감소와 투자수익 증대가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