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전략 37개 사업 펼쳐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534억 원을 투입해 민생경제 회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고물가, 고금리에 내수 침체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비상계엄으로 소비 위축까지 더해짐에 따라 소비 촉진과 경영 부담 완화를 중점으로 한 4대 전략, 37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2월까지 이어간다. 상생카드는 월 최대 50만 원까지 최대 10% 할인을 제공하며, 연매출 5억 원 이하 가맹점에는 카드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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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 [사진=광주광역시] 2025.02.24 hkl8123@newspim.com |
또 공공배달앱을 지속 운영하고 할인 프로모션과 소비자 배달료 지원 등을 통해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디지털 전환, 상품화 지원, 우수 상권 육성사업(3개소)을 지속한다.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17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와 연매출 5000만원 이하 소상공인들에게 중소금융권 금융비용(대출이자 35만원 한도)을 지원한다.
중소금융권 이자 지원이 있다. 연매출 5000만 원 이하 업체에 최대 35만 원의 금융비용 지원이 포함된다.;
1인 자영업자와 10인 미만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대한 고용‧산재보험료 지원(20~100%),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월 50만원, 최대 3개월) 사업도 지속한다.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2만원, 12회)을 지원하고, 금융소외자의 경제적 재기와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 중인 빛고을론 신규 대출자에게 대출이자를 지원(최대 3.5%)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혁신 및 상인 역량 강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충장로와 광주송정역 2개 상권을 대상으로 특색을 반영한 상권 환경 개선 및 활성화 등 르네상스 사업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가 함께 화재공제를 지원(가입보험금 60%, 최대 12만원)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올해 새롭게 '전통시장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명소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로컬자원과 연계한 재미와 즐길거리가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