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교육청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융합교육을 주요 축으로 한 '디지털·에듀테크 교육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기기 보급, 무선 인터넷망 구축 등 미래교육환경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전북교육청은 디지털 튜터 지원, 디지털 선도·연구학교 운영, AI 정보교육중심학교 확대 등의 과제를 통해 학교 수업 혁신과 교원의 업무 경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 |
디지털 미래교육 장면[사진=전북교육청]2025.02.18 lbs0964@newspim.com |
디지털 튜터 지원 사업은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학생 맞춤형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180개교·205명 규모였던 디지털 튜터는 올해 250개교로 확대 배치하고, 권역별 튜터 양성 과정을 통해 신속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선도·연구학교는 지난해 52개교에서 올해 66개교로 늘리며, 이들 학교와 연계해 디지털 교육혁신 추진단을 운영해 성공 모델을 확산시킨다.
개별 학교의 디지털 교육과정과 평가 방안도 현장에 맞게 개발하고, 교사들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AI 정보교육중심학교는 2025년 95개교로 운영 범위를 확장하며, 미래형 정보교실 구축, SW코딩 교육 시범 모델 도입, 정보통신윤리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교사는 다양한 연수와 프로그램으로 전문성을 기를 수 있게 지원한다.
오선화 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교원의 업무 경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듀테크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