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콘텐츠·인프라 확충…3000만 관광객 유치 시동
[담양=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담양군이 다양한 문화·생태‧관광 콘텐츠 발굴과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3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6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의 대표 축제인 대나무축제와 산타축제는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대나무축제는 지난해 죽녹원 일대에 야간 경관을 처음 조성했다. 올해는 5월 9일부터 5일간 대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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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야간경관 조성. [사진=담양군] 2025.02.06 hkl8123@newspim.com |
산타축제는 화려한 경관과 축제 프로그램으로 중앙로가 조성된 이래 처음으로 밤까지 관광객이 넘치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올해는 만성교 주변까지 축제장을 넓혀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담양군은 '장류미식벨트 투어', '사운드워킹 청각여행' 같은 개성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체류형 관광객의 즐거움을 더한다.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랜드 등 대표 관광지에는 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야행 관광 공간을 조성 중이다.
추월산 담양 국제명상센터, 국립정원문화원을 기반으로 인문학과 정원산업이 중심이 되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확대 조성 등을 통해 K-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성장하고자 한다. 음식문화 개선과 해설사 아카데미 운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체류형 관광 인프라와 담양만의 특색을 담은 관광자원을 개발해 3000만 관광객이 찾는 내륙관광 1번지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