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13일 서울 중구 바비엥 교육센터에서 열린 '2024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으로 광역자치단체 3곳, 기초자치단체 17곳 등 총 20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2024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대전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대전시 2024.12.13 nn0416@newspim.com |
본선을 통과한 대전시는 결승에서 '대전, 과학으로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이룬 대전선언 채택과 지역 기업 해외 진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등을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책임감과 실용성에 기반한 '발로 뛰는 외교'를 통해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을 주도함으로써 세계 과학 중심도시로 도약한 과정을 공유하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대전 0시 축제를 통해 중국·일본·헝가리 등 7개 자매·우호 도시 대표단, 공연단 및 주한상주대사를 초청해 경제·과학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대전의 과학도시 브랜드 확보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금은 문화외교 시대를 넘어 과학기술 외교의 시대"라며 "대전은 2026년 UCLG 회장으로서 과학 외교의 롤모델이 되어 지방외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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