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교육청,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재)경남테크노파크와 '항공우주산업 인재양성 사업(이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혜숙 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노충식 (재)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가운데) 2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혜숙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맨 왼쪽),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두번째),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 두번째), 노충식 (재)경남테크노파크 원장과 항공우주산업 인재양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4.27 |
이번 협약은 경남혁신도시의 이전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5억 원씩 14년간 총 70억원을 지원하고, 5개 기관이 협력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은 도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과정 이론과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이수자에 대해서는 채용장려금 지원 등 취업과 연계한 현장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한다. 직업계고의 항공 관련 학과 재구조화(신설·개편)에 따른 실습실 환경 개선과 교육 기자재 구입 등을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추진 협의체 구성·운영을 비롯한 사업의 전반사항을 총괄하며, 진주시에서는 교육장 선정 협의 등 행정지원을 뒷받침한다. 도교육청에서는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을, 경남테크노파크에서는 현장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 교육청이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인재양성사업을 협업해서 추진하는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서 지역 상생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항공우주산업 발전은 인재 양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인력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들어 우주비전의 중심인 경남에서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함께 조성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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