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특례시는 21일 오전 10시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400여명이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번째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행사는 창원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했으며 시민들이 음악에 맞춰 박수 치고 즐기면서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밝혔다. 합창단원이 노래를 부르며 관중석에 장미꽃을 전달할 때에는 여기저기서 웃음과 환호 소리가 새어 나왔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21일 오전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마산합포구 시민과의 대화에서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창원특례시] 2023.02.21 |
전공연이 끝나고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PPT를 활용해 직접 설명했다. 먼저,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실현을 위한 5대 전략 30여 개 과제에 대해 하나하나 시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
마산합포구 주요 현안사업인 ▲마산만 Grand design 기획 착수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한국형 발사체 단조립장 및 핵심부품 공장 유치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해 설명했다.
동별·지역별 주요 현안사업인 ▲어촌 시설물 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 추진 ▲가포 체육공원 조성 ▲월영동 젊음의 거리 조성 ▲ 마산수산시장 및 산호동 상점가 공영주차장 조성 등 총 28개의 사업을 마산합포구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본행사인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홍남표 특례시장이 직접 주재해 진행했으며, 시민들이 공평하게 발언을 할 수 있도록 구역을 나누어 돌아가며 질문을 받았다.
'공영주차장 조성', '경로당 신축', '노후 보안등 교체'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되었으며, 정해진 시간이 끝난 후에도 홍 시장은 추가로 질문을 받으며 한 분이라도 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홍 시장은 시민 건의사항 중 즉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처리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사안은 꼼꼼히 검토해 해소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답했다.
홍남표 시장은 "오늘 전달해주신 내용은 하나도 빠짐없이 살펴보고 고민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면서 "올해가 민선 8기의 실질적 원년인 만큼 창원특례시가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시민과의 대화는 다음 달 7일 마산회원구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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