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중국국적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18일 오전 9시 40분께 충남 아산시 모종동의 한 초등학교 중축공사 현장에서 관로 매립작업 중이던 중국 국적 50대 노동자 A씨가 흙더미에 매몰됐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중국국적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사진=충남 아산소방서] 2022.08.18 jongwon3454@newspim.com |
A씨는 매몰된 지 1시간 만인 오전 10시 40분쯤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사고 당시 빗물관 매설을 위해 2.1m 깊이로 파놓은 구덩이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관련 법 위반 여부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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