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한솔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2연승을 질주했다.
지한솔(동부건설)은 20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633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2억원) 2차전서 하민송을 상대로 승리, 2연승했다.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장에서 자신의 25번째 생일을 맞은 지한솔. 2021.05.20 fineview@newspim.com |
특히 이날은 지한솔의 25번째 생일이었다.
2차전을 마친 지한솔은 "사실 매년 대회가 이맘때쯤 진행된다. 그래서 매번 여기에서 생일을 맞곤 했다. 그동안은 선수들도 잘모르고 지나갔는데 이번엔 김채연 등 많은 이들이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자신의 생일 만찬은 닭갈비로 정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함께 온 어머니와 함께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를 먹으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승 도전 의지도 밝혔다. 그는 "사실 이 대회는 제가 제일 기다리는 대회다. 또 제일 욕심을 내고 있다. 물론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밝게 웃었다. 지한솔은 2015년 이 대회 준우승자다. 당시 전인지를 상대로 단 1타차로 패한 바 있다.
2014년 입회한 지한솔은 통산 1승을 보유중이다. KLPGA 투어 상금 순위 10위인 그는 최근 끝난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선두를 질주하다 곽보미(하이원)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