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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5월 12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08:24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08:24

靑, 임·박·노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송영길 고민 깊어져
정부 "코로나19 급증 인도 교민 귀국 돕는 부정기 항공편 확대 운영"
문대통령 "산업재해 대책 위한 정부 TF 구성하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앙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면서 국회 내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 표결을 이에 연결시키고 버티고 있는 가운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이 반대한다고 인사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한 어조로 말해 이를 외면하기 어렵지만, 민심 우선을 들고 나선 송 대표가 마냥 이를 외면하기도 어렵습니다.

여기에 당내 중진인 이상민 의원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짚어 "두 분은 민심에 크게 못 미치고 따라서 임명해서는 안된다"고 공개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송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과 송 대표 등 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서 재송부 기한인 14일 청와대에서 만나 티타임을 갖는 가운데 여권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체류 교민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인도발 부정기 항공편을 이달 중 13편으로 확대 운영하고, 귀국 수요가 확인되면 다음달에도 추가로 특별기를 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잇따르는 산업재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한 사실이 조간에서 이슈가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11일 국무회의에서 산재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존 보수 정당의 기득권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이른바 '신진 세력'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데요. 초선 김웅 의원에 이어 김은혜 의원, 원외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까지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1.05.04 leehs@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文,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임명강행 수순..."14일까지 보고서 재송부 요청"/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앙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기한은 14일까지다.
대통령이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 야당이 끝내 청문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어 야당의 강력반발에도 불구,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정부 "'코로나 초비상' 인도 교민 귀국 위해 6월에도 특별기 운행"/뉴스핌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체류 교민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인도발 부정기 항공편을 이달 중 13편으로 확대 운영하고, 귀국 수요가 확인되면 다음달에도 추가로 특별기를 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5월 30일까지 예정된 게 13편 들어오게 돼 있다"며 "부정기편 항공 운영 주체는 인도 한인회와 현대기아차(첸나이), 삼성그룹, 일반 여행사 등"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재까지 이미 운행된 전세기 3편을 빼면 이달 말까지 10대가 추가 투입된다는 설명이다.

문 대통령, 14일 여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 예정/SBS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합니다.
14일은 문 대통령이 국회에 임혜숙, 노형욱, 박준영 장관 후보자에 해단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마감 시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산재사고 마음 아파…강력대책 세워라"/한국경제
문재인 대통령(얼굴)이 산업재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와중에 다른 규제까지 겹겹이 더해지는 것 아니냐는 경제계 우려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11일 국무회의에서 산재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락사고나 끼임사고와 같은 후진적인 산재사고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며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유관 부처와 TF를 구성해 사고를 줄일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文대통령 "4% 경제성장률 충분히 가능...각고 노력 기울여야"/파이낸설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와 관련해 "경제성장률 4% 달성을 위해 기재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영상)에서 "1·4분기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1.6%로 당초 예측의 두 배를 넘어서, 앞으로 매 분기 0.7~0.8%씩 전기 대비 성장을 계속하면 연 4%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美 "대북정책 설명" 제안 '접수'한 北… 대화 물꼬 트이나/세계일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북한에 '접촉 제안'을 했고, 북한은 이에 '잘 접수했다'는 취지로 반응한 사실이 10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바이든 정부가 북한과 접촉해 협상으로 나아갈 구체적 유인책을 제시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북한은 먼저 내부 검토를 거쳐 제안에 응할지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원,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연합뉴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1일 오전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박 원장은 일본 도쿄에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정보관 등과 함께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 회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접촉 제안한 美·환경 조성하는 文... 北 한미회담 후 호응할까/한국일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된 가운데 미국이 최근 북한에 결과 설명을 위한 접촉을 공식 제의한 것으로 10일(현지시간) 알려졌다. 그간 무반응으로 일관해온 북한이 이번엔 내부 보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지면서 북미 간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하면서 북미대화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美국가정보국장, 오늘 日서 한미일 회의후 訪韓/조선일보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2일 한국을 방문해 비무장지대(DMZ)를 찾을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헤인스 국장은 방한 기간 청와대 방문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가 인사이드] 김웅·이준석 이어 김은혜까지…국민의힘 신진들, 전당대회 새바람 / 뉴스핌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보수 정당의 기득권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이른바 '신진 세력'들이 출사표를 던지는 것. 내년 대선을 앞두고 확실한 이미지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호황이다. 후보만 무려 10명 가까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초선인 김웅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이준석 전 최고위원, 김은혜 의원까지 차기 당대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세균, 오늘 호남미래포럼 강연...전국민 2000만원 지급 구체화할 듯 / 뉴스핌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2일 호남미래포럼을 통해 전국민 평생능력개발을 위한 1인당 평생 2000만원, 연간 최대 500만원을 지급하는 '국민 능력개발 지원금'을 재차 강조한다.
정 전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사)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에서 혁신경제와 돌봄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으로 신생아당 20년 적립형으로 최소 1억을 지급하는 '미래씨앗통장'과 혁신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지식재산처' 설립도 주장한다.

소송전 직접 나서는 文, 이번엔 "김학의 수사, 지시 아닌 당부" 답변서 / 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의 진상 규명 지시에 대해 "구체적인 수사 지휘가 아니라 당부였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는 대통령의 무리한 수사 지시로 명예가 훼손당했다며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5억원대 민사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30대 청년을 모욕죄로 고소했었는데, 이번에는 피고 신분으로 법원에 진술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현직 대통령이 각종 민·형사소송에 직접 나서는 것은 전례가 드물다"는 얘기가 나온다.

결국 3인방 밀어붙인다 / 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국회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국회가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그대로 임명하겠다는 뜻이다. 현행법상 최장 열흘인 재송부 기한을 나흘로 정한 것도 임명 의지가 강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14일 3명을 임명할 경우, 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한 장관은 총 32명이 된다. 도자기 밀수, 가족 동반 출장 의혹 등을 받는 후보자 3명에 대해선 야당은 물론 여당 일부에서도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송영길 "청와대에 여당 의원 휘둘리는 것 바꾸겠다" / 중앙일보

"청와대에 여당 의원들이 휘둘리는 것을 바꾸고, 당이 중심이 되는 대선을 만들겠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본청 예산결산특위 회의장에서 열린 당 재선 의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했다는 말이다. 송 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 등을 언급하며 "국회의원 180여 명을 놓고 청와대 정책실장이 강의하듯 하는 것부터 바뀌어야 한다. 여당 의원들이 청와대 실장을 앞에 놓고 (정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민주당 5선 이상민 "민심이 거부하는데…임·박 임명 안 돼"/ 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상민(5선) 의원이 11일 페이스북에서 "임혜숙, 박준영 두 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두 분은 민심에 크게 못 미치고 따라서 임명해선 안 된다"며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 분의 장관 임명 반대를 분명하게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에서 임·박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온 건 처음이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쟁에 후보 난립…어쩔 수 없이 '컷오프' 도입 / 한겨레

국민의힘은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내달 11일 열기로 확정했다. 당권 주자들이 난립하면서 예비경선(컷오프)도 도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1차 회의를 열어 오는 22일 후보 등록을 시작해 다음달 11일 전당대회를 열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대표 후보자들이 10여명에 이르는 상황을 고려해 예비경선도 하기로 했다.

민주당 "이선호씨 산재 무거운 책임감…산안청 신설 서두르겠다" / 한겨레

더불어민주당이 평택항 컨테이너 산재 사망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산재 사고 감독기구인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도 약속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23살 청년이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깊이 애도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철저한 사고 조사를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에 대해 책임자 형사입건 등 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 넘겨받은 여당, 청와대와 야당 사이 고민 더 깊어간다 /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부적격' 논란에 휩싸인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면서 청문 정국이 안갯속에 빠져들고 있다.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할 뜻을 보이면서 4·7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민심'과 '쇄신'을 외친 여권은 '오만·독선'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공을 다시 넘겨받게 된 더불어민주당으로선 고민이 커지고 있다. 관건은 장관 후보자 3명뿐 아니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격 의견을 표한 국민의힘을 재송부 시한인 오는 14일까지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여권 대선주자들 너도나도 '현금 공약' / 경향신문

여권 대선주자들이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정책을 내세우며 이슈 경쟁을 시작했다. 여권 주자들이 내세운 이슈는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주거·일자리·소득보전'으로 집중되고 있다. 복지 확대라는 시대 흐름을 고려한 행보지만, 재원 마련에 대한 로드맵이 없어 '선심성 공약'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6월 경선 예비등록이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여권 대선주자들은 정책 경쟁과 함께 외곽 조직을 꾸리며 포럼 등을 통해 세몰이 경쟁을 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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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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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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