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단란주점(보이지7080)의 사업주를 형사 고발하고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정준석 부시장이이 20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1.04.20 news_ok@newspim.com |
정준석 부시장은 20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진주시는 지인모임 관련 코로나19의 연쇄적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단란주점(보이지7080)의 사업주가 역학조사를 방해한 정황을 확인해 형사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 연결고리 차단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로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 종사자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령했다"며 "정당한 사유 없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형사 고발되거나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으므로 해당시설 업주와 종사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가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 전 종사자에 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함에 따라 유흥업소 업부 및 종사자들은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진주시는 20일 현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 5명 등 추가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5명, 시민 무료 선제 검사자 확진자가 12명이다.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 중 2명은 가족 접촉자이며 1명은 단란주점 방문자, 2명은 접촉자로 파악됐다.
지인모임 관련 추가 역학조사 결과 진주 885번과 898번이 각각 보이지7080 단란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관련 확진자 9명 등 11명을 지인모임 관련으로 재분류됐다. 이로써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74명이다.
진주 966~972, 977번 확진자 8명은 인후통,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어 전날 보건소 및 관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이날 오전 7명, 오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973~976번 확진자 4명은 무증상자로 전날 보건소 및 지역 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977명 가운대 완치자 854명, 입원 122명, 사망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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