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청양군이 누수 탐사와 상수관 복구공사를 통해 연간 수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청양읍 등 광역상수도 공급지역을 중심으로 상수도관 파손 여부를 탐사한 결과 모두 29곳에서 누수 사실을 발견한 뒤 복구해 유수율을 높였다.
청양군 상수관 복구공사 모습. [사진=청양군] 2021.04.13 kohhun@newspim.com |
지난해 1월과 올해 1월을 비교하면 하루 평균 29t의 수돗물이 더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환산하면 연간 3억2000만원의 손실을 막은 셈이다.
유태조 군 환경보호과장은 "누수 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조치와 낡은 상수도관 정비로 유수율을 높이고 상수도 사업 경영효율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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