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역 푸드플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이 전국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은 먹거리 종합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련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지원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푸드플랜 수립 지자체가 국비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신청하는 사업이다.
익산시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 신축공사 투시도[사진=익산시] 2021.04.09 gkje725@newspim.com |
시는 지난 2일 원예산업종합계획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A등급'을 받는 데 이어 8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가점수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번 선정으로 농식품부와 먹거리 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116억원을 들여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 등 총 10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함열읍 제4산업단지 내 건립 예정인 '푸드통합지원센터사업'은 총 50억 규모의 시설로 집하, 선별, 저장, 전처리, 가공 등의 기능을 갖춰 지역 내 학교를 비롯한 공공급식 거점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저온유통체계 구축과 식품소재 및 반가공 육성, 기획생산 및 안전·품질관리, 밭작물 산업 육성,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등 연도별 지원을 통해 생산, 유통, 소비 등 전반적인 푸드플랜 체계 구축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푸드플랜 실행을 위해 지난해부터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운영을 추진 중이며 오는 5월 중 출범을 통해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고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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