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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실된 'DMZ 평화의길' 비마교 복구에 23억원 지원 결정

기사입력 : 2021년04월08일 11:26

최종수정 : 2021년04월08일 11:26

제320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개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유실된 DMZ 평화의길 철원노선 중 비마교 복구에 23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0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DMZ 평화의길 철원노선 비마교 복구' 등 2건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및 '남북협력기금 자산운용지침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가운데)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1.04.08 yooksa@newspim.com

비마교 복구 사업은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선언에서 'DMZ 평화지대화'를 합의한 데 따라 2019년 고성, 철원, 파주 순으로 개방된 DMZ 평화의 길 중 지난해 집중호우로 유실된 비마교를 복구해 철원 구간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향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코로나19 상황 완화 등 여건 조성 시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평화의 길을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마교 복구는 오는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올해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밖에도 'DMZ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에 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스템 구축을 통해 DMZ의 역사·생태 등 분야별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한편, 범정부·지자체 등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다.

남북협력기금 자산운용지침 개정안 역시 이날 심의했다. 해당 지침은 기금의 여유자금 운용에 관한 기준 및 방침으로, 남북협력기금 운용 여건 등을 반영해 매년 개정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개정에서 근의 저금리 기조와 기금의 여유자금 규모, 완전위탁형 자금운용 시범도입 등을 반영하여 ▲운용기간별 상품별 자산배분 ▲목표 수익률 ▲허용제한범위와 위험한도 ▲기준수익률 등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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