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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하이브', 44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증자…"美 이타카홀딩스 인수"

기사입력 : 2021년04월02일 20:08

최종수정 : 2021년04월02일 20:08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전 빅히트)가 지난해 10월 상장 후 6개월만에 유상증자에 나섰다. 

하이브는 구주 1주당 신주 0.063주를 배정하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신주 222만7848주를 발행해 약 4400억원을 조달하며 차입금 상환에 2500억원, 운영자금으로 1900억원을 사용한다.

하이브는 공모자금의 세부 사용목적으로 "당사는 이사회 결의에 의거 미국 소재 '이타카 홀딩스 LLC'의 지분 100%를 미국 소재 100% 자회사인 '빅히트 아메리카'를 통해 인수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했다"며 "이타카 홀딩스는 음악관련 매니지먼트, 레코드 레이블, 퍼블리싱, 영화, TV쇼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지주회사"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명이 하이브로 변경된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1.03.19 alice09@newspim.com

지분양수와 인수대상 회사 차입금 상환을 위한 총 지급대금은 미화로 약 10억5000만달러 규모다.

하이브는 이번 지분인수를 위해 자체 보유자금과 추가적인 4500억원 규모의 원화 차입을 통해 미화 9억5000만달러 규모의 빅히트 아메리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빅히트 아메리카가 미국 현지에서 차입 예정인 미화 1억달러에 대한 채무보증도 제공한다.

하이브는 "당초 기업인수 관련 인수대금 지급일을 오는 6월 중순으로 예상했으나 인수협상과정에서 일정이 단축돼 불가피하게 금융기관 차입을 통한 조달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당사 자체 보유 현금과 하기 금융기관 차입계획을 통해 해당 인수자금 지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인수대상 기업에 대한 사업성 검토 후 인수계획을 철회하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계획이 무산될 경우 이번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할 예정"이라며 "청약일 이후 계획이 철회될 경우 이번 공모자금은 별도의 인수대상 기업을 확정해 인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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