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건축 시 맞벽건축 유도…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송파대로변에 역세권 기능이 활성화된다. 개별 건축을 할 경우 소규모 업무시설 및 교육·연구시설을 짓는 것이 권장돼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송파대로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송파대로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2021.03.05 sungsoo@newspim.com |
이 구역은 서울지하철 8·9호선 환승역인 석촌역과 지하철 8호선 송파역 등 역세권에 입지해 있다. 잠실 광역중심의 상업 기능을 지원하고 송파 헬리오시티(9500여가구) 등 인근 대규모 주거단지의 생활 서비스 기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결정된 지구단위계획은 송파대로변 고유의 경관을 유지하면서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는 방안을 담았다. 개별 건축 시 맞벽건축을 유도하고, 상업 기능을 지원하는 소규모 업무시설과 교육·연구시설 용도를 권장한다.
맞벽건축이란 도시미관을 위해 둘 이상의 건축물 외벽을 대지경계선에서 50cm 이내(0~50cm)로 붙여 짓는 것을 말한다.
또 송파대로 동쪽 이면 주거지역 일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확대(7만8419㎡→8만3148㎡)해 인근 학교(잠실여고·일신여상 등)로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유도한다. 이처럼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재정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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