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13년만의 LPGA 복귀' 소렌스탐 "스트레스 받는 골프지만 행복"

기사입력 : 2021년02월26일 10:53

최종수정 : 2021년02월26일 12:35

게인브릿지 1라운드 박성현과 함께 공동77위
두 자녀와 남편과 함께 동행... "난, 보통의 엄마"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3년만에 공식 대회에 참가한 '여자 골프의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이 소감을 밝혔다.

소렌스탐(51·스웨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게인브릿지 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1개,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해 3오버파 75타로 박성현(28) 등과 함께 공동77위를 했다.

13년만에 공식 대회에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소렌스탐. [사진= LPGA투어]

총120명이 출전한 이 대회 첫날 전 세계1위 대만의 쩡야니(32)는 9오버파로 최하위를 했다.
단독선두(7언더파 65타)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1위' 고진영은 3타차 공동4위(4언더파 68타)를 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72승을 써낸 소렌스탐은 지난 2008년 현역에서 은퇴, 13년만에 LPGA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장이 집 근처에 있어 9살짜리 아들 윌과 11살짜리 딸 에이바와 함께 동행했다. 캐디백은 그의 남편이 멨다.

오랜만에 출격한 소렌스탐은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파를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그는 "목표는 파를 유지하는 것이다. 몇 홀은 괜찮았고 몇개홀은 마음대로 안됐다. 일관되게 플레이하지도 못했다"했다.

하지만 소렌스탐은 "스트레스 받는 골프지만 행복하다. 경험삼아 이 자리에 있는 거다. 아이들을 데리고 동료들을 만나고 다니는 이 순간이 정말 소중하다. 같이 플레이한 선수들도 좋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아나 노르드크비스트, 마들렌 삭스트롬(이상 스웨덴) 등과 함께 경기했다.

소렌스탐은 "그동안 경기를 하지 않는 동안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딸이 대회장에서 따라 다니면서 조언을 해줬다. 상상력이 풍부해 내 조언자로 제격이다. 아들도 진짜 재미 있어 했다. 스코어만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가면 나는 보통의 엄마가 된다. 아침이 되면 대회에 나가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아들 윌은 소렌스탐을 '터프한 엄마'라고 칭했다.

여성 골퍼로는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자유의 메달'을 받기도 한 소렌스탐은 올해부터는 국제골프연맹(IGF) 회장도 맡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