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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금리, 약한 물가 지표에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2월11일 06:17

최종수정 : 2021년02월11일 06:2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1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가 여전히 약한 물가 상승세를 확인하면서 최근 11개월간 최고치로 올랐던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개사 튤렛 프레본에 따르면 이날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3.1bp(1bp=0.01%포인트) 내린 1.130%를 기록했다.

30년물은 3.3bp 하락한 1.917%를 가리켰으며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전월 대비 보합인 0.109%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CPI는 1.4% 올랐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0.3%와 1.5%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치다.

미 재무부.[사진=블룸버그통신] 2021.02.09 mj72284@newspim.com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보합세에 그쳐 전문가 기대치 0.2% 상승보다 부진했다. 이에 지난달 물가 상승은 주로 전반적인 유가 상승에 따른 휘발윳값 오름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프리스의 톰 시먼스 자금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최근 몇 달간 형성되고 있다는 관점에서 보면 실망스럽다"라면서 "우리는 아마도 경제가 더 재개방하고 상황이 정상에 가깝게 회복될 때까지 저물가 여건으로 전환해 가격에 반영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인내심 있게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며 물가가 오르면서 연준이 출구전략을 검토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희석했다.

최근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것으로 보고 장기채를 매도해 왔다. 지난 8일 10년물 금리는 11개월간 최고치인 1.2%까지 올랐다.

10년물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금리 차인 BEI(Break Even Inflation)은 2.19%로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인 2.21%에서 이날 장중 2.19%로 떨어졌다. 이는 채권시장 투자자들이 향후 10년간 물가 상승률을 2.19%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이날 미 재무부는 41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입찰에서 강한 수요를 확인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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