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설 연휴 1주일간 기차역,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특별방역에 대거 투입해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저소득층 위기 극복을 동시에 추진한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지역방역일자리사업은 다중이용 공공시설,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방역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가 설 연휴 1주일간 23개 시군의 전통시장, 기차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지역방역일자리 1000여명을 투입해 코로나19 확산차단과 저소득층 위기 극복을 동시에 추진한다.[사진=뉴스핌DB] 2021.02.07 nulcheon@newspim.com |
이번 설 연휴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관광지 등 다중집합시설에 이들 방역일자리사업 참여자와 민간자체방역단, 시군 자체방역단 등으로 '클린안심방역단' 1000여명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전통시장에 500여명의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시군 자체방역단을 투입해 방역소독하고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에 500여명의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투입해 화장실, 대합실, 출입문 등을 중점 방역소독한다는 계획이다.
또 취업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등에 사업비 112억6600만원을 들여 214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설 연휴에 1000여명의 방역일자리사업을 추진해 다중이용시설 특별 방역을 강화하고 공공일자리 확대위한 추가 사업비 확보대책을 마련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과 취업난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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