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콘리뷰] 세븐틴, 유닛+완전체로 완성한 무대 맛집…눈물의 '인-컴플리트'

기사입력 : 2021년01월23일 21:07

최종수정 : 2021년01월23일 21:0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세븐틴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진정한 '무대 맛집'을 인증했다. 그리고 캐럿(팬클럽)과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세븐틴이 23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2021 세븐틴 온라인 콘서트 인-컴플리트2021 SEVENTEEN ONLINE CONCERT IN-COMPLETE'를 개최했다. 이는 2019년 8월 개최된 단독 콘서트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공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세븐틴 [사진=세븐틴 '인 컴플리트' 생중계 캡처] 2021.01.23 alice09@newspim.com

이날 오프닝은 정규 2집의 수록곡이자, 유닛 무대로 시작됐다. 에스쿱스‧호시‧우지는 '신세계(新世界)'로, 호시‧우지는 '날 쏘고 가라', 준‧디에잇은 '마이 아이(MY I)', 에스쿱스‧정한‧원우‧승관은 '플라워(Flower)', 조슈아‧민규‧도겸‧버논‧디노는 '독:피어(Fear)'로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완전체로 뭉친 세븐틴은 미니 7집 '헹가래' 수록곡 '피어리스(Fearless)'로 분위기를 예열했다. 이들은 일본 두 번째 싱글의 타이틀곡 '폴린 플라워(Fallin' Flower)'의 한국어 버전, 그리고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고맙다'로 무대를 연달아 소화했다.

오프닝 무대를 끝낸 멤버들은 생중계를 시청 중인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먼저 민규는 "정말 오랜만에 콘서트를 하는데 팬 여러분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슈아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멤버들은 "온라인으로 공연을 하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팬들의 호응이 없어서 아쉬운 게 컸다. 대신 온라인으로 준비한 만큼, 정말 알차게 준비했다. 안방 1열에서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세븐틴 [사진=세븐틴 '인 컴플리트' 생중계 캡처] 2021.01.23 alice09@newspim.com

세븐틴은 앞선 무대를 통해 강렬한 매력을 어필했다면, 무대를 이동한 뒤 감성을 뽐낼 수 있는 '거짓말을 해', 그리고 '어른아이'로 가창력을 뽐냈다.

발라드 무대 후 분위기는 다시 반전됐다. 세븐틴의 힙합 유닛 에스쿱스‧원우‧민규‧버논은 정규 3집 수록곡 '백 잇 업(Back it up)'을, 보컬 유닛 정한‧조슈아‧우지‧도겸‧승관은 '입버릇', 퍼포먼스 유닛 준‧호시‧디에잇‧디노는 '문워커(MOONWALKER)'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어 우지‧원우‧호시‧준은 '마음의 불을 지펴', 디에잇‧민규‧도겸은 '헤이 버디(HEY BUDDY)', 버논‧승관‧디노는 '도레미'로 또 다른 유닛의 매력을 선사했다.

다시 완전체로 뭉친 세븐틴은 '스냅 슛(Snap Shoot)' '레프트 앤 라이트(Left & Right)', 그리고 최근 발매한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홈런(HOME;RUN)'으로 그룹의 강점인 칼군무를 자랑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순식간에 16곡을 선보인 세븐틴은 막바지에 다다르자 지금까지 해온 무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멤버들은 "저희가 이번 스테이지에서 굉장히 많은 것들을 보여드렸다. 준비하면서 재미있었다. 유닛 무대도 많이 준비했지만, 나이순대로 무대를 한 것도 처음이었다. '헤이 버디' 무대가 너무 신나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세븐틴 [사진=세븐틴 '인 컴플리트' 생중계 캡처] 2021.01.23 alice09@newspim.com

이어 미니 1집 수록곡 '샤이닝 다이아몬드(Shining Diamond)', 그리고 스페셜 앨범의 수록곡 '겨우'로 온라인 콘서트의 마지막을 알렸다.

앙코르 무대를 위해 다시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겨우'를 소화한 뒤, 팬들의 목소리로 채워진 노래가 무대 가득 울려 퍼지자 눈시울을 붉히며 "너무 잘 부른다"고 말했다.

버논은 "무대가 너무 만족스럽게 준비되는 과정을 보면서 팬들과 마주할 수 없어서 더 아쉬웠다. 저희 조금만 더 힘내서, 하루 빨리 다 같이 서로를 마주보면서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히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관 역시 "저희가 작년 이맘때 투어를 돌았던 것 같은데, 그때까지만 해도 이런 상황이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이런 현실을 마주하다 보니, 저도 그렇고 멤버들도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투어나 공연에 지치기만 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기도 했고, 부끄러워졌다. 조금은 캐럿들을 실제로 만난다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당연한 것들에 다시 한 번 감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이 힘든 순간에도 이렇게 실시간으로 봐주시는 모든 캐럿들과 동기부여가 돼주는 멤버들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후 '마이 마이(My My)' '캠프파이어' '힐링'으로 온라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