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산업기술인력 찔끔 늘어 167만명…여전히 4만명 부족

기사입력 : 2021년01월22일 16:00

최종수정 : 2021년01월22일 22:06

KIAT,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 발표
제조업 기반 서비스업 산업기술인력 53만명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 2019년 산업기술이력은 총 167만명 수준으로 전년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기반 서비스업의 산업기술인력은 약 53만명으로 1년 전보다 3.3% 늘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1만2752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2019년말 기준)'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관련 관리자, 기업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력을 말한다.

지난 2019년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총 167만2937명으로 전년대비 0.7%(1만1491명) 증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족인원은 총 3만7924명으로 전년대비 1.2%(440명) 증가했다. 부족률은 2.2%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산업기술인력 현황 및 부족률 [자료=KIAT] 2021.01.22 fedor01@newspim.com

산업별로 제조업 기반 서비스업은 52만7491명으로 전년대비 3.3%(1만6955명) 증가했다. 서비스업 인력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의 경우 전년대비 4.0%(1만1753명) 증가한 30만2550명이다. 이 중 연구개발업은 13만6601명으로 전년대비 8.2%(1만392명) 증가했다.

12대 주력산업의 산업기술인력은 110만2119명으로 전년대비 0.1%(1,014명) 증가했다. 바이오헬스, 반도체, 소프트웨어, IT비즈니스, 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늘었다. 12대 주력산업의 평균 부족률은 2.5%이었고 소프트웨어, 화학, 바이오헬스, 기계, 섬유, 전자 등 6개 업종의 부족률은 이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부족률은 높아져 중소기업은 산업기술인력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었다. 대규모 사업체(500인 이상) 부족률 대비 중소규모 사업체(300인 미만)는 7.3배였고 중견규모 사업체(300∼499인)는 2.0배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산업기술인력은 83만1440명으로 전년대비 0.8%(6765명)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84만1497명으로 전년대비 0.6%(4726명) 늘었다. 학력별 산업기술인력 증가율은 대학원과 대졸에서 크게 상승했고 부족인원은 고졸을 제외한 모든 학력별로 증가하고있다. 고급인력 부족현상은 중소업체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남성은 144만1119명으로 전년대비 0.3%, 여성은 23만1818명으로 전년대비 2.9% 늘었다. 여성 산업기술인력 비중은 2016년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였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고급인력 확보 애로, 신규인력 채용 시 경력직 선호 현상 지속, 기존 제조업과 과학기술의 융합산업에 대한 인력수요가 증가하는 특징이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구직자의 기피현상과 고령화에 따라 여전히 기술인력 미스매치를 겪고 있었다.

신규 채용인력 중 경력자의 비중은 2016년 49.3% 이후 2017년 49.5%, 2018년 49.8% 등 지속적으로 증가해왔고, 2019년 조사에서는 지난 4년 중 가장 큰 50.4%가 상승했다.

KIAT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력산업의 산업기술인력에 대한 역량강화를 위해 석·박사 사업 확대 및 위기산업 집중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바이오융복합, 임베디드시스템, 기능성세라믹소재 등의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